‘침착함’ 강조한 수원FC 김은중 감독…“파이널 라운드는 매 경기 결승전, 변수를 줄여야 한다” [MK현장]

14 hours ago 2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파이널 라운드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변수를 줄이고, 최대한 많은 승점을 노린다.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 상대는 ‘4퇴장’으로 얽힌 제주SK. 이번 경기에서는 선수단에 침착함을 강조했다.

수원FC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파이널 라운드 1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수원FC는 10승 8무 15패(승점 38)로 10위에 놓여있다. 9위 울산HD(승점 40)와 2점 차이며, 오늘 상대 제주(승점 32)와는 6점 차다. 오늘 제주를 꺾고, 울산의 순위를 넘보고자 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은중 감독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선수들에게 최대한 압박감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잘 준비해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고 싶다”라며 “파이널 라운드는 매 경기 결승전이다. 변수가 승패를 좌우한다. 오늘 경기에서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냉정함’을 말한 김은중 감독. 지난달 28일 제주와 맞대결에서는 과열된 분위기가 경기 내내 유지됐다. 당시 4-3으로 승리했지만, 상대 제주가 4명의 퇴장자가 발생했고, 수원FC 공격수 싸박은 상대를 도발하는 듯한 행동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은중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싸박에게도 침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싸박은 우리 팀에서 많은 득점을 해주고 있다. 그만큼 상대에게는 경계 대상 1호다. 지난 두 경기에서는 FC서울과 전북현대를 상대로 급한 모습을 보였다. 오늘은 침착하고, 성실하게 경기에 임하면 기회가 올 거라고 말해줬다”라고 했다.

수원FC는 핵심인 윌리안이 여전히 부상으로 빠져있고, 윤빛가람 또한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 김은중 감독은 “윌리안은 아직 1경기 더 지켜봐야 한다”라며 명단 제외 이유를 밝혔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윤빛가람을 두고는 “아직 몸 상태가 70~80% 정도다. 투입 타이밍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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