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에서 국제협력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8기 과정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OGA는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적인 시각 및 전문성을 가진 국제협력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재단이 8년 간 진행해 온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 8년 간 220여명이 수료했고, 이중 102명이 47개국의 71개 국제기구 및 국제비정부기구(INGO)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진행한 윈터 캠퍼스는 OGA 교육 과정 중 가장 관심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국제기구, INGO 본부 및 글로벌 씽크탱크 현장학습과 실무진 간담회를 통해 미래 진출 로드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첫 일정으로는 주미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조현동 주미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10개월 간 운영된다.
OGA 8기는 이번 윈터 캠퍼스를 마지막으로 25명이 모두 수료하여 국제기구 및 INGO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 모집할 OGA 9기는 국제기구 및 국제 NGO 진출을 희망하는 만 30세 미만(군필자 만 32세 미만)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