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세계은행 초급·중견가 선발…91.1%가 직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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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기획재정부가 2025년 세계은행(WB) 초급(JPO) 및 중견(MC) 전문가 선발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에는 초급 전문가 4명, 중견 전문가 1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WB 초급 및 중견 전문가는 비영어권 회원국 청년을 선발해 세계은행에 정규 견습 직원으로 2년간 근무시키는 제도이다. 기재부는 우리나라 청년들의 국제금융기구 진출 및 해외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2010년부터 선발을 지원하고 있다.

초급은 석사학위 이상 및 관련경력 3년 이상이 필요하다. 중견 전문가는 석사학이 이상 및 관련 경력 5년 이상을 갖춰야 한다.

지금까지 총 44명의 초급 및 중견 전문가가 선발됐다. 근무 종료 34명 중 31명(91.18%)이 실제 세계은행 직원으로 전환됐다. 이 같은 지원 등을 통해 2010년 58명이었던 세계은행 내 한국인 직원 수는 2024년 16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향후 세계은행 근무를 희망하는 지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재부는 ‘세계은행 초급·중견 전문가 프로그램 화상 설명회’를 내달 14일 개최할 계획이다. 세계은행 전·현직 초급·중견 전문가의 합격 수기 및 근무경험담 등을 공유하는 한편, 참석자들이 세계은행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직원들에게 질의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획재정부는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 내 다양한 채용기회 마련 등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제금융기구 진출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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