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공동주택 하자 접수 및 처리현황을 20일 공개했다.
HJ중공업이 154건으로 하자 판정 건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제일건설(135건) △순영종합건설(119건) △대우건설(82건) △혜우이엔씨(71건) 순이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10위권 업체 중에는 현대건설(18건·19위)과 SK에코플랜트(17건·20위)가 상위 20개사에 포함됐다.
하자 판정 건수를 하자가 있는 단지 내 전체 공급 가구수로 나눈 ‘하자판정비율’을 기준으로 하면 두손종합건설(125.0%)이 가장 높았다. 8채 규모 단지에서 하자 판정이 10건 나왔기 때문이다. 이어 다우에이엔씨(72.7%), 한양종합건설(71.7%), 순영종합건설(71.3%), 명도종합건설(66.7%) 순이었다.하자 유형별로는 기능 불량(15.1%)이 가장 많았고 △들뜸 및 탈락(13.6%) △균열(11.0%) △결로(9.8%) △누수(7.1%) △오염 및 변색(6.6%) 순으로 많았다. 국토부는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수요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하자 판정 결과 상위 건설사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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