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수원 신주거벨트 첫 공급…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 10월 분양

14 hours ago 3

계룡건설·한신공영 컨소시엄, 당수1지구 1149가구 공급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 가격 기대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 조감도.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 조감도.
계룡건설과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당수1지구에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을 10월 중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전용 74~120㎡ 규모로 C3블록 452가구, D3블록 697가구 등 총 1149가구로 구성된다. 시공은 계룡건설, 한신공영, 신흥건설이 맡았다.

이번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최근 수원 주요 단지의 전용 84㎡ 분양권 가격이 12억 원대에 형성된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은 당수1지구 일반분양 최초의 대규모 브랜드 단지라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단지가 들어서는 당수1지구는 서수원권 개발축 중심에 위치한다. 호매실지구와 인접해 당수1·2지구와 호매실지구를 합치면 약 3만3000세대 규모의 신(新)주거벨트가 형성될 예정이다. 업계는 수원 서부권에서 새로운 도시 중심 역할을 할 거점 입지로 평가한다.

1호선 수원역을 비롯해 금곡IC, 서수원IC,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고 향후 신분당선 연장선 호매실역이 2029년 개통 예정이며 GTX-C 노선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칠보산 등 녹지공간이 있지만 단지 앞 당수천 수변공원(예정)과 당수공원(예정)이 조성될 계획이다. 교육 여건으로는 단지 앞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수원제일중(이전 예정), 칠보중·고, 금곡동 학원가가 가깝다.상품 구성은 중대형 중심으로 설계됐다. 4베이 위주 평면에 일부 세대에는 돌출형 발코니와 현관창고,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특화 공간을 적용했다고 한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권을 확보했으며 세대당 2대 주차가 가능하다.

특히 법정 대비 최대 3배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C3블록은 법정 대비 약 2.8배, D3블록은 약 3배 수준의 커뮤니티 면적으로 계획됐고 피트니스센터·스카이라운지·키즈룸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외관은 커튼월룩 돌출형 입면 디자인을 적용했다.

분양 관계자는 “서수원 지역의 첫 브랜드 대단지로 입지와 상품, 브랜드 경쟁력을 모두 갖춘 단지”라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메리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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