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영웅’ 亞컵 4강 이끈 신민하의 다짐 “월드컵서 더 높은 위치 가겠다” [U-20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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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 더 높은 위치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창원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선전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 1구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FIBA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 3-3(3-1)로 승리, 4강 진출했다.

대한민국은 전반 18분 아실벡 주마예프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26분 신민하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후반 56분 윤도영의 프리킥을 신민하가 헤더골로 마무리, 2-1로 리드했다.

신민하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우즈베키스탄을 무너뜨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민하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우즈베키스탄을 무너뜨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후반 61분 이건희의 킬 패스를 받은 김태원이 대회 4번째 골과 함께 3-1 리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무하마드알리 우린보예프, 압두가푸르 카이다로프에게 연달아 실점,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연장 전후반 30분 혈투에도 승자는 없었다. 그렇게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대한민국은 홍성민이 멋진 선방쇼를 펼쳤고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됐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3번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놀라운 선방을 펼친 홍성민이었다. 그러나 중앙 수비수로서 멀티골을 폭발,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2번이나 열었던 신민하도 4강 주역이었다.

신민하는 승리 후 방송 인터뷰에서 “원하는 위치까지 가게 돼 기쁘다. 뜻깊은 하루가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수비 상황에서 실점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득점하게 돼 정말 기분 좋다. 오늘 꼭 골을 넣겠다고 다짐했는데 그렇게 돼 좋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4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하게 됐다. 신민하는 “월드컵은 아시안컵보다 더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된다. 조금 더 단단한 수비를 펼쳐야 하고 공격에선 폭발력을 키우고 살려야 한다. 더 높은 위치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민하는 “월드컵은 아시안컵보다 더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된다. 조금 더 단단한 수비를 펼쳐야 하고 공격에선 폭발력을 키우고 살려야 한다. 더 높은 위치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민하는 “월드컵은 아시안컵보다 더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된다. 조금 더 단단한 수비를 펼쳐야 하고 공격에선 폭발력을 키우고 살려야 한다. 더 높은 위치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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