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극한 호우’ 가능성 대비해 수리시설 복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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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수리시설 복구로 영농 안전성 확보
사전 방류 등 피해 최소화 노력
반복 재해 대비 복구 역량 집중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극한 호우로 인한 수리시설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추가 자연재해에 대비해 안전한 영농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공사는 폭우에 앞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김인중 사장은 ‘호우 사전 준비회의’에서 인명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지시하며 사전 대응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저수지 사전 방류를 통해 12억 톤의 물을 저류해 하류 침수 피해를 줄였으며, 16일부터 20일까지 7179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824개 배수장을 가동해 농경지 피해를 최소화했다.

그러나 예상 밖의 폭우로 일부 배수장이 침수되는 등 수리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김 사장은 20일 ‘호우 피해 현황 및 복구계획 점검 회의’에서 “태풍 등 추가 재해에 대비해 수리시설 복구와 기능 회복에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공사는 현재 응급 복구와 피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복구 작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인중 사장은 “전 임직원이 폭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했다. 반복되는 극한 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수리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고, 농민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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