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 리츠(27·일본)가 독일 분데스리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는 7월 17일 “도안이 올여름 SC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향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도안 영입에 큰 관심이 있었다. 도안은 연봉, 출전 기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좋은 제안을 건넨 프랑크푸르트를 택했다”고 덧붙였다.
도안은 프랑크푸르트와 2030년 6월까지 계약할 것으로 전해진다.
빌트는 “도안에겐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다”며 “2,700만 유로(한화 약 435억 원)”라고 전했다.
이어 “프라이부르크는 이보다 낮은 금액인 2,000만 유로(약 322억 원)에 도안을 프랑크푸르트로 보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프라이부르크가 팀 핵심인 도안을 바이아웃 금액보다 값싸게 보내주는 데는 이유가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올여름에만 3,200만 유로(약 516억 원)를 썼다. 프라이부르크가 이고르 마타노비치, 스즈키 유이토, 필리프 트로이 등을 영입하면서 지출한 금액이다.
빌트는 “도안의 이적은 프라이부르크의 지출을 상당 부분 메울 수 있는 카드”라며 “프랑크푸르트는 공백을 메우고, 프라이부르크는 투자금을 회수하는 그림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