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 조타, EPL 울버햄튼 ‘명예의 전당’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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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서 131경기 44골 활약

ⓒ뉴시스
최근 교통사고로 사망한 축구 선수 디오구 조타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울버햄튼은 18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타가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밝혔다.

구단은 “조타가 클럽에서 세운 놀라운 업적과 그의 사망이 축구계에 미치는 깊은 영향을 기리는 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예의 전당 헌액은 보통 몇 달 동안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 이뤄지지만, 이번에는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팬들과 축구계가 느끼는 감정과 조타가 남긴 유산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8월9일 홈에서 열리는 셀타 비고와의 친선경기와 8월1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조타를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 조타는 지난 3일 스페인 사모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조타가 오랜 연인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하고 열흘 만에 벌어져 안타까움을 샀다.공격수 조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울버햄튼, 리버풀(이상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며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조타는 울버햄튼에서 131경기에 출전해 44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20년 세계적인 명문 구단인 리버풀로 이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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