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 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아이폰17 프로맥스 코스믹 오렌지 모델이 구매 2주 만에 로즈골드 색상으로 변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오렌지색을 원했지, 핑크색 아이폰을 원한 게 아니다”라며 “시간이 지나자 휴대전화가 더 균일하게 로즈골드 색상으로 변했다”고 토로했다. 이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아이폰이 거의 분홍색에 가깝게 변색된 모습이다.
변색 문제는 코스믹 오렌지 색상뿐 아니라 딥 블루 색상에서도 보고됐다. 일부 딥 블루 색상 아이폰 이용자들은 카메라 섬 주변에서 시작된 변색이 점차 기기 전체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직 이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애플코리아도 본사 대응을 기다리고 있다.
외신들은 애플이 해당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할지, 인정할 경우 문제 기기들을 새 제품으로 교환해 줄지 주목하고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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