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대 대학 축제, 글로벌 MZ세대와의 만남
뜨거운 현장 반응, 일 평균 1만 명 방문
MZ세대 겨냥 디지털 마케팅, 실용성과 재미 겸비
현지 학생들 “K푸드, 간편하고 맛있어”
호주에서 한국 음식, 이른바 ‘K푸드’가 현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드라마, K-팝, K-뷰티 등 한류 문화의 확산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한국의 간편식과 전통 음식이 호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호주의 젊은 MZ세대는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는 한국 드라마나 유튜브, 틱톡 같은 플랫폼에서 접하는 K-팝과 한국 문화 콘텐츠를 통해 한식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한류 열풍 속에서 대상의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가 호주 최대 규모의 대학 축제인 ‘시드니 대학교 웰컴 페스트 2025(USYD Welcome Fest 2025)’에 참가하며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지난 8월 4일과 5일 양일간 열린 ‘시드니 대학교 웰컴 페스트’는 호주에서 가장 큰 대학 행사 중 하나로, 매 학기 초 재학생들이 모여 교내 프로그램과 정보를 공유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56개 브랜드와 111개 시드니 대학교 소속 클럽 등 총 180여 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약 3만5000명의 학생들이 방문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대상 오푸드는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단독 부스인 ‘오푸드 앳 오위크(O’food at O’Week)’를 운영하며 글로벌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혔다. 이 행사는 한류 문화에 열광하는 현지 학생들에게 K푸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 문화의 매력을 한층 더 확산시켰다.
대상 오푸드 부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긴 대기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하루 평균 약 1만 명이 부스를 방문하며 오푸드 브랜드와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부스에서는 호주 현지에서 생산된 만두와 볶음밥, 컵떡볶이, 김치컵라면 등 간편식 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간편한 조리법과 풍부한 맛은 기숙사 생활이나 자취 중인 유학생들뿐만 아니라 K푸드에 처음 접하는 현지 학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K-드라마 속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장면을 보며 한식에 호기심을 가졌던 학생들은 오푸드 제품을 통해 한국 음식을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대상 오푸드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디지털 마케팅으로도 주목받았다. 한류 문화의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는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하며, 틱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접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오푸드는 부스에서 오푸드 제품 판매처를 안내하는 구글맵 연동 지도(Where to Buy), 틱톡 기반의 게임형 필터와 챌린지 등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여 현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SNS 팔로우 이벤트와 룰렛 게임을 통해 오푸드 간편식을 증정하고, 시식 후 피드백을 남긴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미스터리 기프트 박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러한 디지털 중심의 마케팅은 한류 팬덤이 활발한 호주 젊은 층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K푸드의 접근성을 높였다.
부스에 방문한 시드니 대학교 재학생 크리스탈 수티오노(Christal Sutiono)와 샘 매크레디(Sam McCredie)는 K푸드와 한류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K-드라마와 K-팝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접하면서 K푸드에 관심이 생겼지만, 한식당 방문은 비용과 접근성 면에서 부담스러웠다. 이번 행사에서 김치볶음밥과 같은 오푸드 제품을 시식하고 판매처 지도와 조리법을 확인하니 기숙사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크리스탈은 “최근 본 한국 드라마에서 떡볶이가 자주 나와 호기심이 생겼는데, 오푸드의 컵떡볶이를 먹어보니 간편하면서도 맛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오푸드는 한류 문화를 매개로 K푸드를 보다 친근하고 접근 가능하게 알리는 데 성공했다.
최용인 대상 오스트레일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는 한류 문화에 열광하는 다양한 배경의 MZ세대와 직접 소통하며 오푸드 브랜드의 매력을 전달한 소중한 기회였다.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제품과 콘텐츠를 통해 K푸드와 한국 문화의 맛과 재미를 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대상 오푸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호주 내 한류 문화의 확산과 함께 K푸드의 인기를 공고히 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