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겨냥한 MMORPG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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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시장을 겨냥한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이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넷마블과 컴투스도 최근 새로운 콘셉트를 앞세운 신작 게임의 사전등록을 시작하고, 관련 콘텐츠를 공개하며 예열에 나섰다.

●고딕 호러풍 세계관
넷마블은 고딕 호러 세계관 MMORPG ‘뱀피르’의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브랜드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임소개 영상도 선보이고 있다.

‘뱀피르’는 국내 모바일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 MMORPG다. 뱀파이어 콘셉트와 고딕 호러풍의 중세 세계관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로 연내 정식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넷마블은 이 게임의  ‘디렉터스 코멘터리’ 영상을 순차 공개하며 게임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세계관 ▲아트&전투 ▲경제를 주제로 한 영상을 공개한데 이어 최근엔 ▲경쟁에 대한 영상을 선보였다. 넷마블네오 한기현 ‘뱀피르’ 총괄 PD를 비롯해 개그맨 유민상, 인플루언서 ‘불도그’와 ‘수삼’ 등이 참여해 게임의 경쟁 시스템을 살펴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넷마블은 휴대폰과 PC 사전등록, 양대마켓 사전등록, 카카오톡·유튜브 채널 구독 등 총 3단계를 모두 진행하면 사전등록 한정 초상화 ‘불멸의 프란츠’를 비롯해 14만 9000원 상당의 패키지, 탈것 ‘저주 뿔 사슴’과 ‘우레 소리 늑대’, ‘100만 골드’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100만 돌파

컴투스는 게임테일즈에서 개발한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앱 마켓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더 스타라이트’는 원작자인 정성환 PD가 집필한 네 편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멀티버스 서사를 중심으로, 각 차원에서 소환된 영웅들이 ‘스타라이트’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성환 총괄 디렉터의 세계관 설계, 정준호 디렉터의 아트워크, 남구민 디렉터의 BGM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역량이 집약됐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그래픽과 몰입감 높은 에피소드, 다양한 PvP(개인간 대전) 콘텐츠로 ‘4세대 MMORPG’ 슬로건에 부합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컴투스 측 설명이다. 3분기 출시 예정이다.

6월 10일부터 브랜드 사이트와 국내 앱 마켓을 통해 시작한 사전 예약은 최근 100만 명을 돌파했다. 컴투스는 카카오게임 사전 예약도 추가로 열어, 아이템 보상과 경품 응모 혜택이 포함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컴투스는 이와 함께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 소개 영상도 순차 공개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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