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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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차 선구자 ‘프리우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탑재

토요타코리아가 8일 출시한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 XLE. 토요타코리아 제공

토요타코리아가 8일 출시한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 XLE. 토요타코리아 제공
토요타코리아가 사륜구동 모델인 ‘26년형 프리우스 HEV AWD XLE’를 8일 출시하고 판매에 나섰다.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차(HEV)로 등장해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다. 앞서 토요타코리아는 2023년 5세대 프리우스를 국내에 선보여 프리우스 HEV XLE, 프리우스 HEV LE 등 2개의 모델을 판매해 왔다. 이번 사륜구동(AWD) 모델의 출시로 제품군이 총 3개 모델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모델에는 뒷바퀴 차축에 전기 모터를 추가한 도요타 특유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전기 모터는 브레이크를 밟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다시 활용하는 ‘회생 제동’ 기능을 한다. HEV에 주로 쓰이는 핵심 부품이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엔진 동력을 뒷바퀴까지 전달하는 회전축인 ‘프로펠러 샤프트’ 없이도 사륜구동이 가능한 것”이라며 “소음이 줄어들고 차량이 가벼워지는 등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계기판 내 화면을 통해 사륜구동의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신형 프리우스 HEV AWD XLE의 연비는 L당 20.0km, 판매가는 4530만 원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친환경성과 주행 안정성, 성능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토요타코리아는 이번 사륜구동 모델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시승 기간도 운영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프리우스 HEV AWD XLE 시승을 마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등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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