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김나영-유한나, WTT 스타 컨텐더 이구아수 여복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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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리모토-오도에 0-3 패

ⓒ뉴시스
탁구 김나영-유한나(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포스 두 이구아수 2025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김나영-유한나는 3일(한국 시간)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열린 하리모토 미와-오도 사쓰키(일본) 조와의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0-3(5-11 3-11 7-11)으로 졌다.

두 선수는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컨텐더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올해 4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김나영-유한나는 오는 14일 스웨덴 말뫼에서 열릴 유럽 스매시에서 다시 정상을 노린다.

한국은 선취점과 함께 1게임을 시작했다. 하지만 내리 7실점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일본은 맹공을 퍼부어 6점 차로 첫 게임을 땄다.

2게임도 비슷한 분위기였다. 한국은 상대 포핸드를 방어하지 못하고, 서브 기회를 놓치며 계속 끌려갔다.김나영-유한나는 8점 차로 2게임까지 내줬다.

3게임은 4-4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면서 다른 양상으로 전개됐다.

하리모토-오도는 7-4로 앞서갔지만, 김나영-유한나는 7-7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역전은 무리였다. 김나영-유한나는 내리 4실점을 허용하며 3게임을 내주고 0-3으로 패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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