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과 하나 된 서울시청 핸드볼팀 재능기부 행사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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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핸드볼팀이 팬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재능기부 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3일 정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청 선수단과 팬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성 서울시 체육회 운영팀장과 정윤호 서울시청 핸드볼팀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참석했다.

사진 서울시청 핸드볼팀과 팬들의 미팅 시간 가져

사진 서울시청 핸드볼팀과 팬들의 미팅 시간 가져

팬들과의 만남인 만큼 선수 소개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선수들은 자신의 별명과 팀 내 역할을 재미있게 소개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팬과 선수들이 세 조로 나뉘어 핸드볼 기본 동작을 배우는 시간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두 팀으로 나뉘어 코트 끝에서 끝까지 드리블, 패스, 슈팅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경주 게임을 진행했다.

레슨 시간에는 다소 수동적이었던 팬들이 게임에 돌입하자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며 열기가 더해졌다.

게임의 하이라이트는 골대에 붙여 놓은 풍선을 맞춰야 하는 어려운 미션이 주어진 마지막 슈팅 게임이었다. 모두가 환호와 격려를 주고받으며 흥미진진하게 게임에 몰입하는 사이 선수와 팬이 하나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게임이 끝나고는 선수단이 마련한 샌드위치를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이어졌다.

정윤호 서울시청 감독은 “많은 팬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지만 조금 부족하더라도 행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청 송지영 주장은 “5년째 잔소리를 담당하고 있다. 3년 전 팬미팅에서 마이크를 잡았었는데 다시 잡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추억 만들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성 서울시 체육회 스포츠단 팀장은 “지난 리그에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전국체육대회와 내년 리그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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