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 최시원(40)이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군 면제’ 발언 논란 속 축구선수 손흥민(34, LAFC)의 과거 우승 인터뷰를 공유하며 일침을 가했다.
최시원은 5일 자신의 SNS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손흥민은 일본과의 결승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뒤 국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당시 손흥민 역시 금메달을 통해 병역 문제를 해결하게 됐지만 “많은 국민들이 각자의 일처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국민들 덕분에 금메달을 땄다. 지금 내가 걸고 있지만 내 것이 아닌 국민들의 금메달”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시원은 이 영상을 공유하며 ‘우승 인터뷰는 이렇게’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한국 U-23 대표팀은 지난 3일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언급한 것을 두고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지나치게 병역 문제를 강조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양민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메달이나 트로피보다 병역 혜택이라는 보상을 바라보고 뛰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주장 이기혁 역시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 “군대 안 간다”고 기쁨을 표현했으며,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이른바 ‘전역모’를 착용한 사진을 SNS에 공개해 도마 위에 올랐다.
선수들에게 병역 문제가 선수 생활과 직결되는 현실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솔직한 표현이었다는 옹호 의견도 있다. 다만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직후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강조한 것은 경솔했다는 지적도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가 아쉬움을 표한 데 이어 정치권에서도 현행 예술·체육요원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받는 혜택은 완전한 의미의 ‘병역 면제’와는 다르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돼 34개월간 해당 분야에서 활동하고 일정 시간의 봉사활동을 이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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