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직접 만날 공간 필요 … AI·헬스케어·교육 기업, 오피스 수요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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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소비자와 직접 만날 공간 필요 … AI·헬스케어·교육 기업, 오피스 수요 넘쳐" 상업용 부동산 아웃룩美 뉴욕 부동산 거물 모이니안사무용 건물, 주거전환도 급증AI 데이터센터 잠재력에 주목부동산은 버텨내는 힘이 중요과도한 투자 레버리지는 금물 조세프 모이니안 모이니안그룹 창업자가 '2027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아웃룩: 위기인가 기회인가' 세션에서 오피스시장 전망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팬데믹 초기에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오피스 임대 시장이 끝나는 게 아닐까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사무실이 필요한 산업들이 급성장하면서 지금 뉴욕은 어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해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술 기업과 헬스케어, 교육 부문 사업자들이 시장에서 가장 큰 수요 계층이 되고 있습니다." 9일 조세프 모이니안 모이니안그룹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제27회 세계지식포럼 '2027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아웃룩: 위기인가 기회인가' 세션에서 뉴욕 사무용 건물 임대 시장 현황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오피스 임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업자들의 특징은 소비자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라며 "특히 교육 부문은 요리, 영화, 사진 같은 취미 단계로 확장하며 공간 수요를 높이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모이니안 CEO는 뉴욕 부동산 업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 전문가다. 1954년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나 17세에 홀로 미국으로 건너온 그는 식당 잡무부터 시작해 여성 의류회사 경영자로 성공해 번 돈으로 1982년 모이니안그룹을 창업했다. 특히 뉴욕시를 중심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용지를 랜드마크급 개발 프로젝트로 탈바꿈시켜 맨해튼 전역의 지역사회를 재편하는 데 이바지했다. 모이니안그룹은 사무용 건물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뉴욕시의 정책에 발맞춰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거두고 있다. 실제 뉴욕은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1만6000여 가구의 오피스·주거 전환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주거용 전환으로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수요가 늘어나다 보니 오피스 시장의 가치가 오르고 있다. 모이니안 CEO는 "사무용 공간을 찾는 수요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톱티어가 아닌 건물도 덩달아 가치가 오르고 있다"고 부연했다. AI 기술이 주거 비즈니스에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은 '시작' 단계"라고 평가했다. AI가 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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