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김혜성, 대수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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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5회말 내야 땅볼을 친 뒤 1루로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1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을 시작으로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다. 시즌 타율은 0.255(282타수 72안타)까지 떨어졌다.

이정후는 이날 상대 우완 선발 헌터 도빈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1회말 2사 1루에서 125㎞ 커브를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3회말에는 도빈스의 94.8마일(약 152.6㎞)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왼손 구원투수 브레난 베르나드리노와 상대했지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말에는 우완 구원 개럿 휘틀럭의 82마일(약 132km)짜리 스위퍼를 받아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역시 중견수에게 잡혔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보스턴에 5-7로 패했다. 42승 34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선두 LA다저스와는 4.5경기 차다.

지난 16일 보스턴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된 라파엘 데버스는 전 소속팀과 첫 맞대결을 벌였지만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편, LA다저스의 김혜성은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9회초 중견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김혜성은 워싱턴 선발로 매켄지 고어가 나오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시즌 타율은 0.378(74타수 28안타)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워싱턴을 6-5로 눌렀다. 다저스의 베테랑 좌완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5이닝을 5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이자, 개인 통산 215승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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