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버즈, 애드이피션시 인수 후 시너지 상승 …전년 대비 검색광고 매출 17% 성장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입으로 검색 최적화와 자동화가 광고 업계의 필수 과제로 대두된 가운데, 구글과 네이버 등 주요 플랫폼들은 광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와이즈버즈는 지난해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애드이피션시의 자동 입찰 시스템을 활용한 광고 운영 최적화와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통한 맞춤형 전략 수립을 통해 고객사별 특화된 검색 광고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와이즈버즈와 애드이피션시는 구글과 네이버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검색 광고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양 사는 이들 플랫폼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최신 검색 광고 트렌드를 신속하게 도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검색광고 부문에서 지난해 전년 대비 약 17%의 매출 성장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구글 검색광고 부문에서 37%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구글의 혁신적인 ‘퍼포먼스 맥스(Performance Max)’ 와 같은 AI 기반 광고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고, AI를 활용한 타겟팅 기술과 맞춤형 광고 크리에이티브 생성 기능을 접목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향상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네이버 검색광고 부문에서도 운영 및 최적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13%의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지난해 와이즈버즈와 애드이피션시는 다수의 광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애드이피션시는 2024년 Google Search Excellence Awards에서 ‘Agency of the Year’ 은상을 수상했다. 이는 검색 광고 시장에서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향후 성장 잠재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애드이피션시는 2024년 영업이익 61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와이즈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사는 검색 광고 시장에서의 전문성 강화에 주력하여,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최고의 마케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