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에페 간판 송세라,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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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펜싱 여자 에페의 간판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송세라(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송세라는 1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양진원(중국)을 15-1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현재 여자 에페 개인 세계랭킹 1위인 송세라는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는 2023년 은메달, 지난해 동메달을 획득했고, 올해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세라는 지난해 11월 캐나다 밴쿠버 월드컵 개인전 우승,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월드컵 은메달, 3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랑프리 동메달, 지난달 중국 우시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상승세를 이어갔다.

송세라는 “대회에 집중하고 좋은 성적 거둘 수 있게 도와주신 회장사 SK텔레콤에 감사드린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서 너무 기분이 좋고, 이 성적 이어서 단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선 윤정현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21위인 윤정현(국군체육부대)은 지난 3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국제대회 개인전 첫 입상을 기록한 데 이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시상대에 올랐다.

윤정현은 ”작년 대회에서는 8강에 그쳤지만, 이번엔 한 단계 올라가서 동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앞으로 조금식 단계별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단체전도 한마음 한뜻으로 좋은 결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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