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자부 결승에서 노르웨이 완파하고 YAC17 유럽비치핸드볼선수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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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6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알라냐에서 열린 2025 YAC17 유럽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노르웨이를 세트 스코어 2-0(28:20, 17:14)으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 아쉽게 독일에 패하며 더블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스페인 여자 대표팀은 유럽 정상에 오르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페인은 결승전 초반부터 노르웨이를 몰아붙였다. 1세트에서 무려 28점을 기록하며 28:20으로 승리, 단 10분 동안 ‘클래스가 다른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후 2세트에서도 흔들림 없이 17:14로 승리하며 완벽한 우승을 완성했다.

사진 2025 YAC17 유럽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사진 출처=국제핸드볼연맹

사진 2025 YAC17 유럽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사진 출처=국제핸드볼연맹

이번 대회의 여자부 MVP는 스페인의 카를로타 브라보 가르시아(Carlota Bravo Garcia)가 차지했다. 결승전에서도 20점을 책임지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운영 능력, 결정력 모두 돋보였으며 유럽 무대에서 가장 빛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3·4위 결정전에서는 프랑스가 독일을 2-0(19:18, 22:12)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첫 세트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1점 차 승리를 따낸 프랑스는 2세트에서는 22:12로 압도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카를로타 브라보 가르시아의 최우수 선수 외에 141포인트를 기록한 옐레나 미르코비치(Jelena Mirkovic 세르비아)가 득점왕에 올랐고, 밀레나 그림(Milena Grimm 독일)이 최고 골키퍼로, 페트라 구델리(Petra Gudelj 크로아티아)가 최고 수비수로,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플레플레이상에 선정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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