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0월부터 본사 직원 대상 주4회 사무실 출근 강제…거부시 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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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10월부터 본사 직원들에게 최소 주 4일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하고, 이를 따르지 않는 직원에게는 자발적 퇴직을 유도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니콜 CEO는 이 조치가 비용 절감과 조직 재구성을 위한 '백 투 스타벅스'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하며, 원격 근무 중인 관리자는 지정된 본사로 이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타벅스가 사람 간의 연결에 기반해 성장해온 회사로서 이러한 방향이 맞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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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시애틀 본사에 설치된 회사 로고 조형물. [AP=연합뉴스]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오는 10월부터 본사 직원들에 최소 주 4일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한다. 받아들이지 않은 직원들에 대해서는 자발적 퇴직을 유도한다.

14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용 절감·조직 재구성 전략인 ‘백 투 스타벅스(Back to Starbucks)’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스타벅스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올해 10월부터 기존 주 3회에서 주 4회 이상 사무실 출근을 해야한다. 스타벅스는 계획을 따르지 않으려는 직원엔 일회성 현금 지급이 포함된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격 근무중인 본사 조직 소속의 리더·관리자급 직원은 향후 1년 내로 각국 본사 소재지인 미국 시애틀이나 캐나다 토론토로 이주해야 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2월 원격 근무중인 부사장급 임원들에게도 동일한 이주 조치를 시행했다.

니콜 CEO는 “모든 사람이 이 방식에 동의하지 않을 것을 안다”면서도 “스타벅스는 사람간 연결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회사이며, 앞으로 이 방향이 옳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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