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르헨-잉글랜드 4강 격돌
노르웨이전 2골 영웅 벨링엄 위해 잉글랜드 팬들 경기후 함께 불러
오아시스 ‘원더월’도 자주 등장
아르헨은 ‘점프하지…’ 외칠 채비… 포클랜드 전쟁 당시 英에 항의 구호

잉글랜드와 노르웨이의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이 열린 12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 경기 후 잉글랜드 팬들은 전설적인 영국 밴드 비틀스의 ‘헤이 주드’를 함께 부르며 승리의 주역 주드 벨링엄(23)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이날 2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2-1 승리를 이끈 벨링엄은 자신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팬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었다.
잉글랜드 팬들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자국 대표팀이 승리했을 때마다 경기장을 거대한 노래방으로 만들고 있다. 어깨동무를 한 선수들과 팬들이 목청껏 부르는 대표 노래는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원더월’이다. 팬들은 “어쩌면 결국 나를 구원해줄 사람은 너일지도 몰라”라는 가사의 노래를 선수들과 함께 부르며 눈시울을 붉힌다. 잉글랜드 팬들은 16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의 4강전에서 승리해 다시 한번 원더월을 부르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아르헨티나가 승리하면 경기장에 ‘점프하지 않는 자는 영국인’이라는 구호가 울려 퍼질 것으로 보인다. 이 구호는 1982년 아르헨티나와 영국이 포클랜드 전쟁을 벌였을 당시 수천 명의 아르헨티나 시민이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마요광장에 모여 영국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일제히 점프하며 외쳤던 것에서 유래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13 hours ago
3

![[북중미WC] 야말 상대로 또 고개 숙인 음바페, 11번 만나 9번 패배에 비매너·욕설 논란까지…하지만 골든부트 기회는 남았다](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6/07/15/134304967.1.jpg)

![[사커토픽] 규모는? 동호인도 투표권? 비용은? ‘정부 주도’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 방식 변경안,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어떻게 좁히나?](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6/07/15/134304011.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