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WC] 야말 상대로 또 고개 숙인 음바페, 11번 만나 9번 패배에 비매너·욕설 논란까지…하지만 골든부트 기회는 남았다

1 hour ago 2

스페인 라민 야말(왼쪽)과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15일(한국시간) 댈러스 스타디움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준결승서 볼을 다투고 있다. 알링턴|AP뉴시스

스페인 라민 야말(왼쪽)과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15일(한국시간) 댈러스 스타디움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준결승서 볼을 다투고 있다. 알링턴|AP뉴시스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15일(한국시간) 댈러스 스타디움서 열린 스페인과 북중미월드컵 준결승서 0-2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알링턴|신화뉴시스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15일(한국시간) 댈러스 스타디움서 열린 스페인과 북중미월드컵 준결승서 0-2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알링턴|신화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초신성’ 라민 야말(19·FC바르셀로나)과 맞대결에서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음바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2026북중미월드컵 준결승서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0-2 패배를 지켜봤다. 볼터치 37회를 기록하며 슛 3개를 시도했지만 유효슛은 하나도 없었다.

프랑스의 에이스는 스페인 영건 야말과의 만남에서 또 웃지 못했다. 음바페는 대표팀과 소속팀 경기를 통틀어 야말과 11차례 상대로 만나 3승9패의 열세를 이어갔다. 특히 대표팀 경기에선 이날 경기를 포함해 3번 모두 졌다.

소속팀에서도 야말은 천적이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야말이 뛴 FC바르셀로나와 9차례 만나 3번 밖에 이기지 못했다. 가장 최근 대결인 올 1월 스페인 수페르코파(슈퍼컵)서도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처음 성사된 월드컵 맞대결에서도 음바페는 야말에게 밀렸다. 음바페가 침묵한 사이 야말은 선제 결승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20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으로 침투한 야말은 뤼카 디뉴(애스턴 빌라)의 반칙을 끌어내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이 이를 성공시켰다. 프랑스는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토트넘)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음바페는 매너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41분 볼을 잡으려던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클루브)을 강하게 들이받아 경고를 받았다. 경기 후엔 미국 방송사 폭스스포츠와 인터뷰 도중 비속어를 사용해 해당 부분이 묵음 처리됐다.

그러나 개인 타이틀 가능성은 아직 남았다. 음바페는 8골로 ‘골든부트’를 기대한다. 19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릴 3·4위전에서 득점을 추가하면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수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