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에 불똥 튀며 그랜드 캐니언 산불…염소 가스 누출로 일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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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의 유명 관광지이자 국립공원인 그랜드 캐니언에서 산불이 나 축구장 3만 4천여 개에 달하는 숲이 불타 없어졌습니다. 공원 내 정수 처리 시설에 불이 붙어 염소 가스가 누출되는 바람에 공원 일부 구역이 폐쇄됐습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산에서 짙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소방 헬기가 소화제를 나르느라 분주합니다. 산불은 밤에도 꺼지지 않아 주변을 환하게 밝힙니다. 현지 시각 4일부터 그랜드 캐니언에 번갯불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공원 내 다른 부지에서 9일에 또 번갯불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불길이 커지고 있습니다. 섭씨 46도에 달하는 폭염에 건조한 날씨, 그리고 강풍이 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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