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시절 보는것 같네”…역대급 상승률 보이는 마포·성동 집값

2 weeks ago 9

부동산

“문재인 정부 시절 보는것 같네”…역대급 상승률 보이는 마포·성동 집값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21주 연속 상승하며 올해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성동구와 마포구가 주요 상승 지역이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3% 상승했으며, 성동구(0.99%)와 마포구(0.98%)의 상승폭은 역대 최대치로 나타났다.

그러나 7월 1일부터 시행될 DSR 규제와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가 향후 집값 상승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
마포·성동 한주만에 약 1% 상승

지난 24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지난 24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서울 아파트값 급등세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최대 상승률 기록이 이번주 또다시 경신됐다. 역대급 ‘불장’으로 꼽히는 7년 전 문재인 정부 시절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넷째주(2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3% 오르며 21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3주째(0.26%→0.36%→0.43%) 가파르게 뛰고 있다. 매주 올해 최대 상승률 기록을 갈아치우는 중이다. 집값 급등기로 꼽히는 2018년 9월(0.45%) 이후 약 7년 만에 최대 상승률이기도 하다.

서울 집값 상승세를 견인하는 투톱이 성동구와 마포구란 점이 눈길을 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성동구(0.99%)와 마포구(0.98%)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역대 최대 상승률이기도 하다. 성동·마포구와 더불어 광진구(0.59%) 집값도 이번주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성동구는 하왕십리·행당동, 마포구는 성산·아현동, 광진구는 광장·자양동 위주로 상승 거래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행당동 서울숲더샵 전용면적 84㎡(17층)는 지난 10일 19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찍었다. 지난 9일 같은 평형(23층)이 18억원에 거래된 걸 고려하면 하루 만에 1억원이 오른 셈이다.

서울 성동구 아파트 전경 [매경DB]

서울 성동구 아파트 전경 [매경DB]

성동·마포구의 상승률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뛰어넘는 수준이기도 하다.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4개 자치구의 집값 상승률은 송파구(0.88%), 강남구(0.84%), 서초구(0.77%), 용산구(0.74%) 순이었다.

강남권 인접지역인 다른 ‘한강벨트’ 자치구의 집값 상승세도 매섭다. 강동구(0.74%), 동작구(0.53%), 영등포구(0.48%), 양천구(0.47%) 등이 서울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준강남으로 꼽히는 경기 성남 분당(0.67%)과 과천(0.47%)의 아파트값 상승세도 만만치 않았다. 이는 경기도 전체 상승폭(0.05%)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현황

통화 가격 상승 추이

가산율 상위 구

지역 상율
성동구0.99%
마포구0.98%
광진구0.59%

상승폭은 낮지만 강북권도 상승세를 보이는 건 매한가지다. 노원구(0.12%), 도봉구(0.06%), 강북구(0.16%), 성북구(0.16%), 중랑구(0.09%) 등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아파트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상승 거래 사례도 포착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며 수도권 상승폭도 지난주 0.13%에서 이번주 0.16%로 커졌다. 전국 집값 상승률도 같은 기간 0.05%에서 0.06%로 소폭 올랐다. 다만 지방 집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3% 떨어지며 하락세를 계속 기록했다.

다만 7월 1일부터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규제가 시행되는 게 변수다. 서울 집값이 급등하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가계대출 조이기를 재차 주문하고 있기도 하다. 대출 규제가 본격화 하기 전에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가 몰리는 것일지 주목된다.

서울 부동산 시장

  • 매매가격 0.43% 상승 (21주 연속 상승)
  • 성동구 (0.99%), 마포구 (0.98%) 등 가격 상승 상위
  • 재건축 기대감, 수요 증가
  • DSR 3단계 규제 전 매수 심리 강화

지방 부동산 현황

  • 전국 주택 가격 1.0% 하락 전망
  • 지방 주택 가격 2.0% 하락 전망
  • 부산은 강보합, 대구는 안정세, 광주는 교통망 기대감
  • 중소도시 내 미분양 지속 우려

서울 vs 지방 비교

구분 서울 지방
매매가격0.43% 상승2.0% 하락 전망
전세가격강보합세약세 지속
주요 요인재건축 기대감, 수요 증가인구 감소, 경제 침체
정책 영향DSR 규제 전 매수 증가세제 혜택 확대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