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사업과 서울 중구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GS건설은 지난 12일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잠실우성 1·2·3차는 1981년 준공된 1842가구 규모 아파트다. 재건축을 통해 16개 동, 2644가구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공사비는 1조6427억원이다.
신당10구역 재개발조합도 같은 날 총회를 열어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호인 신당10구역은 신당동 236의 100 일대를 10개 동, 1349가구 규모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6168억원으로, GS건설 지분은 3146억원이다.
GS건설은 이날 2개 사업지 시공사 선정으로 하루에 수주액 1조9573억원을 추가했다.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은 4조1522억원으로 늘었다.
하반기에는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재개발,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송파한양2차 재건축, 쌍문역 서쪽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부산 사직3구역 재개발 등의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안정락/한명현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