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셋값도 양극화…가격 격차 2년 반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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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 양극화가 심화되며 전셋값의 격차도 2년 반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KB부동산에 따르면 6월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 간의 5분위 배율은 7.7로,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이다.

서울에서는 6·27 대출규제 이후에도 전셋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방은 지방 경기 침체로 인해 30주째 전셋값이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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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상위 20% 평균, 하위 20% 나눈 배율
7.7배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아
지방 전셋값 올해 계속 하락세

대구 수성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출처=연합뉴스]

대구 수성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출처=연합뉴스]

주택 가격 양극화가 심화되며 전셋값도 상하위 아파트 격차가 2년 반만에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 간 평균 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지난 6월 7.7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5분위 배율은 주택 가격 상위 20% 평균(5분위 가격)을 하위 20% 평균(1분위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즉 배율이 높을수록 격차가 커진다는 뜻이다.

6월 기준 5분위 평균가격은 6억7849만원, 1분위는 8869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전셋값은 서울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5분위 평균값은 12억3817만원, 1분위는 2억8084만원이었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 5분위는 3억2983만원, 1분위는 5301만원이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27 대출규제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첫째주 서울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올해 2월부터 22주 연속 상승세다. 반면 지방은 작년 12월 첫째주 이후 30주째 전셋값이 한 번도 상승 전환하지 못했다.

지방 경기 침체와 수도권 집중 가속화 등이 지방 전세시장 약세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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