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 A to Z

17 hours ago 4

초고령화 시대, 급증하는 퇴행성 관절염‘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삶의 질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는 바로 ‘이동의 자유’다. 원하는 곳으로 스스로 걸어서 이동하고, 친한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는 일상은 건강한 관절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하지만 연세 드신 어르신들 중 “무릎이 아파서 밖을 못 나가겠다”, “계단 오르내리기가 무섭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을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23년 기준 430만 명을 넘어섰으며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8~10%에 달하는 수치로,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환자만 230만 명이 넘어 우리나라 노인 4명 중 1명이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이처럼 관절염 환자가 급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단연 급속한 초고령화다. 하지만 단순히 나이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우리나라 특유의 온돌 문화와 좌식 생활 습관(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등)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물리적 스트레스를 높여 관절염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릎을 100도 이상 구부리거나 쪼그려 앉을 때 무릎 관절에는 체중의 몇 배에 달하는 압력이 가해진다. 이러한 자극이 오랜 기간 누적되면서 관절 연골이 마모되는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또한 기온과 기압 변화도 무릎 통증에 영향을 미친다. 가을과 겨울철처럼 기온이 떨어지면 관절 주변의 근육과 힘줄이 경직되고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진다. 추위로 인해 몸을 움츠리다 보면 움직임이 둔해져 낙상 사고의 위험이 커질 뿐만 아니라, 평소 잔잔하게 남아 있던 관절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장마철이나 환절기에 나타나는 기압의 변화가 일부 환자에서 관절 통증과 뻣뻣함에 영향을 줄 수 있다.왜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날까?퇴행성 관절염은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훨씬 더 많다. 진료실을 찾는 관절염 환자의 대다수가 여성인 것을 보면 이는 단순한 통계 그 이상의 생물학적, 신체적 이유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여성에서 퇴행성 관절염이 더 흔한 데에는 체중, 근력과 하지 정렬, 생활습관뿐 아니라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기본적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근력이 약한 편이다. 관절을 지지해 주는 골격과 주변 근육량이 적다 보니 똑같이 걸어도 관절에 전달되는 충격 흡수...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