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폭포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일본 NHK, FNN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오이타현 하라지리폭포에서 "친구가 폭포 쪽으로 떨어져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신고 다음 날 오전 9시쯤 한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 이 시신은 한국인 대학생 이 모 씨(19)로 파악되었다.
이 씨는 친구들과 일본 관광차 폭포를 방문했으며 사인은 익사로 추정됐다.
하라지리폭포는 '동양의 나이아가라'로 불리며 현지인과 여행자들 사이에서 관광 명소로 꼽힌다. 다만 한국인 관광객들에겐 비교적 덜 알려져 있다. 폭은 120m, 높이는 20m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