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얼마나 귀엽길래”…반려묘 돌봐주면 전 재산 주겠다는 80대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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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의 82세 롱씨는 반려묘의 새 보호자를 찾으며 전 재산을 남기겠다는 제안을 했다.

그는 아내와 사별 후 홀로 지내며 고양이를 입양했지만, 자신의 죽음 후 고양이를 책임감 있게 돌봐줄 사람을 찾고 있다.

롱씨의 사연은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이에 대한 우려와 반응이 다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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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 없는 이미지. [사진 출처 = 픽사베이]

고양이.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 없는 이미지.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중국의 한 노인이 자신의 반려묘를 돌봐줄 사람에게 전 재산을 남기겠다고 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에 거주하는 82세 롱씨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반려묘를 책임지고 돌봐줄 새 보호자를 찾고 있다.

롱씨는 10년 전 아내와 사별한 후 자녀 없이 홀로 생활하다 2022년 길고양이를 입양했다. 고령인 롱씨가 자신이 고양이보다 세상을 먼저 떠날 것을 우려해 고양이를 책임감 있게 돌봐줄 사람을 찾아 나선 것이다.

롱씨는 “고양이를 잘 돌봐줄 수만 있다면 내 아파트와 예금 등 모든 유산을 넘기겠다”며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으나 아직 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롱씨의 사연은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뒤 돈을 받지 않고 롱씨의 고양이를 입양할 의향이 있다는 사람들도 등장했다. 일각에서는 나쁜 의도로 고양이를 입양해 학대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아직 지원자가 없다면 롱씨가 제시한 조건이 너무 엄격하기 때문일 것”, “노인이 고양이 새 보호자에게 재산을 기꺼이 내줄 의향이 있더라도 추후 노인의 가족들로부터 상속 관련 소송을 당할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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