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측면 보강 위해 '멀티플레이어' 김진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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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FC서울에서 측면 멀티자원 김진야(26)를 영입했다.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은 측면 멀티자원 김진야. 사진=대전하나시티즌

대전은 20일 김진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대신 스트라이커 천성훈이 FC서울로 유니폼을 갈아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야는 인천유나이티드 유스팀인 광성중-대건고 출신으로 2017시즌을 앞두고,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2020시즌 FC서울로 이적했다. 1998년생으로 20대 중반의 나이지만 K리그1에서 198경기(2득점 8도움)나 뛸 정도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김진야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대표로 활약했다. 결승전까지 전경기 출장하면서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2021년6월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선 한국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김진야는 좌,우 측면과 윙어로서의 역할도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침투 능력이 최대 장점이다. 측면 자원들의 잦은 부상으로 스쿼드 구성의 어려움을 겪는 대전에게는 김진야의 합류가 더 반갑다.

김진야는 “축구특별시 대전의 대전하나시티즌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명장 황선홍 감독님을 필두로 워낙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포진한 우승 전력 팀이기 때문에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대전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퍼플아레나에서 대전하나시티즌 팬분들과 대전러버스 분들께 멋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감사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은 오는 22일 오후 7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에서 광주FC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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