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하락세’ 이정후, 선발 제외 ‘왼손 상대가 나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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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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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홈런 빠진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한 뒤 3경기에서 단타 2개 추가에 그친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하루 쉬어간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서터 헬스 파크에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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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루이스 마토스를 6번, 중견수에 배치했다.

이는 어슬레틱스의 선발투수가 왼손 제이콥 로페즈라는 점과 이정후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선발 명단 제외로 볼 수 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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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정후는 이번 시즌에 오른손 투수보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 한 성적이 더 좋다. 각각 OPS 0.683와 0.773을 기록 중이다.

단 이정후는 이날 경기 막판 교체 출전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태. 어슬레틱스가 오른손 투수를 기용할 경우, 이정후가 대타로 나설 수 있다.

이정후는 지난 6일까지 시즌 86경기에서 타율 0.243와 6홈런 36타점 49득점 79안타, 출루율 0.309 OPS 0.706 등을 기록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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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경기에서 장타 2방 포함 3안타로 타격감이 살아나는 듯했으나, 최근 3경기에서 단타 2개만을 추가한 것.

이에 다시 OPS 0.600대 추락 위기에 놓인 것. 이정후는 지난 1일 시즌 OPS가 0.704까지 하락했으나, 3일 맹타로 0.700대를 사수한 바 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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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근본적인 약점을 고치지 못했기 때문. 상대 팀은 바깥쪽 공에 약한 이정후의 약점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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