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KC전 1삼진 무안타...유격수 수비는 실책 후 안정

10 hours ago 2

LA다저스 김혜성에게는 아쉬운 하루였다.

김혜성은 23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7번 유격수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두 차례 시범경기 출전에서 아직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김혜성은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김혜성은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1회말 첫 타석이 찾아왔다. 2사 1, 2루의 타점 기회에서 상대 선발 챈들러 챔플레인을 상대한 김혜성은 0-2 카운트에 몰리며 불리한 승부를 가져갔고, 결국 1-2 카운트에서 4구째 체인지업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두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으나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떨어지는 공을 퍼올리면서 위력적인 타구를 생산하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1회초 프레디 페르민의 강한 타구에 글러브를 갖다댔으나 타구가 튀면서 실책을 기록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이었기에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안정을 찾았다. 3회초에는 조이 위머의 타구를 백핸드로 잡아 1루에 송구, 아웃시키는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4회에는 마이켈 가르시아의 느린 타구를 달려나오며 잡아냈다.

김혜성은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다저스 타선에서는 헌터 페두치아의 활약이 돋보였다. 1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고 4회에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맥스 먼시는 2회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 양 팀이 21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캔자스시티가 11-10으로 이겼다.

[포트 샬럿(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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