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 인, LPGA 통산 2승
양희영 11위·유해란 14위
김아림은 23일 태국 파타야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작성한 김아림은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첫날 공동 33위로 출발했던 김아림은 3라운드에서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으나 마지막 날 기적을 연출하진 못했다.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제패한 김아림은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우승은 에인절 인(미국)이 차지했다.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친 인은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적어내며 27언더파 261타를 친 2위 이와이 아키에(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 전 인에 5타 차로 뒤처져 있던 이와이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10개, 보기 1개를 묶어 무려 11타를 줄이며 맹추격했다.하지만 인이 마지막 18번 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인은 2023년 10월 뷰익 LPGA 상하이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19언더파 269타의 성적을 내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양희영(14언더파 274타)은 공동 11위를 기록, 간발의 차로 톱10을 놓쳤다.
유해란(13언더파 275타)은 공동 14위, 임진희(11언더파 277타)는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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