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김 위원장은 라브로프 장관을 만나 “북러 두 나라는 동맹관계수준에 부합되게 모든 전략적 문제들에 대하여 견해를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선희 외무상과 라브로프 장관 간 ‘2차 전략대화’ 결과에 대해서도 “두 나라의 조정조화된 외교적 입장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긍정적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근원적 해결과 관련해 러시아 지도부가 취하는 모든 조치들을 무조건적으로 지지성원할 용의”라며 “러시아 연방이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확신이 있다”꼬 했다.다만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한편 라브로프 장관의 방북을 환영하는 연회는 북한이 이달 개장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명사십리호텔에서 열렸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