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청산해야” 국힘 혁신위 주장에…송언석 “특정 계파 몰아내면 필패”

7 hours ago 3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적 청산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혁신위원회의 접근 방식에 대해 비판하며, 먼저 대선 백서를 집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존 인사들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특검에 대해 정치 보복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야당 탄압으로 간주되는 내란특별법 발의에 대해서도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친윤 청산’ 등 인적 청산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혁신위가) 특정 계파를 몰아내는 식으로 접근하면 당연히 필패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13일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우리 모두가 모두의 책임이고, 모두가 혁신의 개체이면서 주체라는 정신으로 함께 한다고 생각하고 접근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혁신위가) 인적 청산을 먼저 얘기했는데, 일의 순서가 거꾸로 된 것 같다”며 “백서 같은 것을 통해 대선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정리하다 보면 잘잘못이 정해져 거기에 따라 책임을 묻는 것이 순서인데 앞의 과정을 생략하고 인적 청산을 언급하다 보니 명분이나 당위성이 부족한 상황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전 혁신위원장이 얘기했듯 대선 백서를 먼저 집필하자는 것에 동의했다. 그렇게 가는 것이 맞는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장은 다음 달에 치러질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당이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대선 때나 오랜 시간 국민에게 식상한 느낌을 주는 분들이 또 나와서 하게 된다면 국민이 받아들일 때는 ‘결국은 그 정도구나’ 이렇게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당 의원들이 특검 수사 대상에 오른 것과 관련해 “특검이 결국 권력의 칼이 되고 있다. 독재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압수수색에 대해선 “야당 말살 내지는 정치 보복성 특검”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박찬대 의원이 내란범이 속했던 정당의 국고보조금 지급을 차단하는 내용의 ‘내란특별법’을 발의한 데 대해선 “정치적 연좌제”라고 평가하면서 “명백한 야당 탄압이고 정치 보복적 입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정부의 장관 인선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범죄 경력이 있다 보니 도덕성에 대한 판단 기준이 너무나 흐릿해졌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첫 내각 인선에서 한 사람도 낙오 없이 가야 한다’는 식의 얘기가 나오는데 이는 야당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