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청문회, 시작 10여분 만에 정회…여야 고성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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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14 10:31 수정2025.07.14 10:31

 조은희 여성가족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비롯한 야당 위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앞서 강 후보자를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 사진=뉴스1

조은희 여성가족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비롯한 야당 위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앞서 강 후보자를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 사진=뉴스1

14일 국회에서 열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시작 10여분 만에 정회됐다.

이날 오전 10시께 국회에서 열린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0여분간 여야 인사청문위원들의 고성 설전이 난무하다 오전 10시 16분께 중지됐다

여당 위원들과 여당 소속 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은 강 후보자의 후보자 선서를 먼저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야당 위원들은 위원들의 의사진행발언부터 해야 한다고 맞섰다.

야당 위원들은 여당 위원들이 '갑질왕 강선우 OUT'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노트북에 부착한 것을 문제 삼았다.

야당 위원들은 "피켓부터 떼라. 인사청문회에서 피켓 붙이고 하는 데가 어딨냐", "매우 부적절한 환경을 야당 측에서 먼저 조성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이 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했고, 인사청문회는 10시 30분께 다시 속개됐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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