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진짜 혁신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언제나 그렇듯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고 했다. “혁신의 정답은 현장”이라며 애둘러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나 의원은 “광장시장 현장을 살폈다”며 “‘몇 분만 있어 보세요. 정말 정말 더워요’ 광장시장 상인분의 절절한 현장의 목소리였다. 현장의 민원을 모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고된 민생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상인 여러분들의 노고를 정치가 보답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날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나 의원 등 4명의 현역 의원을 거명하며 거취 표명을 요구했다. 윤 위원장은 “당이 다시 무릎을 세워 일어날 수 있을지를 판단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인적 쇄신 요구 이유를 밝혔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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