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 선거 D-2…김병기·서영교 "내란 종식"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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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1 15:43 수정2025.06.11 15:43

김병기·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 선출 합동토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김병기·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 선출 합동토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병기·서영교 의원은 각자 원내사령탑 적임자론을 부각하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두 후보 모두 선명한 친이재명계 기조를 강조하며 '내란 종식'을 강조하고 있어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가정보원 출신의 김 의원은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 편의점'에 출연해 "가장 중요한 민생을 회복하고 국민을 통합시켜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것의 전제 조건이 내란 종식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란 업무 이런 것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지 제가 상당히 오랫동안 해 왔고 잘하는 업무"라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듬직한 민주당 원내대표"라며 "이재명 정부 성공의 반석이 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반면 서 의원은 김어준 씨의 유튜브에 출연해 "제가 내란 종식의 선봉이자, 경제를 살릴 가장 적임자"라고 밝혔다. 청와대 춘추관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선출직 최고위원, 법제사법위원, 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강조했다.

그는 또 "윤석열을 꼭 재구속시켜드리겠다. 김건희도 특검법을 만든 제가 꼭 구속해 제대로 책임지게 하겠다"며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는 처음으로 '권리당원 투표 20%' 규칙이 도입됐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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