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입 드론과 반도체 소재 등의 국가안보 영향 조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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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 4월 2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 내 로즈가든에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대해 4월 발표보다 각각 10%포인트, 5%포인트 오른 30%의 상호관세율을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 4월 2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 내 로즈가든에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대해 4월 발표보다 각각 10%포인트, 5%포인트 오른 30%의 상호관세율을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AP 뉴시스
미국 상무부가 드론 및 관련 부품과 반도체·태양광 패널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등의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14일(현지 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이달 1일부터 관련 조사를 시작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국가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품목의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통신은 이번 조사가 미국으로 수입되는 드론 및 드론 부품, 폴리실리콘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봤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구리, 반도체, 의약품 등에 대한 추가 품목관세를 예고한 바 있다. 이달 8일 안보 영향 조사를 마친 구리에는 50% 관세를 부과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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