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2년 연속 ‘미흡’ 평가에…유병태 사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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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23일 국토교통부에 자진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HUG가 2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고, 이는 해임 건의 대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HUG는 전세 사기 사태 이후 재무 구조가 악화되며 큰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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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사진출처=HUG]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사진출처=HUG]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23일 국토교통부에 자진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유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건 HUG가 2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를 발표했다. HUG는 2년 연속 D등급(미흡)을 받았다. 정부는 기관장이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고 재임 기간 요건을 충족한 경우 해임을 건의한다.

유 사장은 올해 해당 요건을 채워 해임 건의 대상에 올랐다. HUG는 올해 경영평가에서 유일하게 해임 건의가 이뤄진 기관이다. 결국 해임 건의가 임박하자 유 사장 스스로 거취를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HUG는 전세사기 사태 이후 대규모로 보증금을 대위 변제하며 재무 건전성이 크게 악화했다. 작년 순손실만 2조5198억원에 달한다. 3년 연속 적자를 내다 보니 국토교통부가 매년 출자해주고 있기도 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HUG에 5600억원 수준의 현물 출자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UG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출자는 2021년 3900억원, 2023년 3849억원, 2024년 700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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