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스쿠발 vs NL 스쿠발’ ★ 잔치 ‘사이영 0순위 격돌’

6 hours ago 3

타릭 스쿠발-폴 스킨스. 사진=폭스 스포츠 SNS

타릭 스쿠발-폴 스킨스. 사진=폭스 스포츠 SNS

[동아닷컴]

전반기를 마무리한 2025 메이저리그. 이제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이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는 양대 리그 사이영상 0순위가 격돌한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2025 올스타전을 가진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애틀란타 홈구장에서 25년 만에 열리는 올스타전. 당시 구장은 터너 필드. 즉 트루이스트 파크의 첫 개최다.

메이저리그를 빛내는 수많은 별들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 선발 맞대결을 펼칠 양 팀의 선발투수.

강력한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는 아메리칸리그 타릭 스쿠발(29,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과 내셔널리그 폴 스킨스(2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격돌한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선 스쿠발은 전반기 19경기에서 121이닝을 던지며, 10승 3패와 평균자책점 2.23 탈삼진 153개를 기록했다.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공동 2위, 탈삼진 3위.

또 스쿠발은 FWAR 4.7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투수 중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2위와의 격차는 크지 않으나, 스쿠발이 현 시점 최고 투수인 것은 확실하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쿠발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투수 3관왕을 달성한 뒤, 자신의 첫 사이영상까지 수상했다. 이번 시즌에도 사이영상 0순위로 꼽힌다.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낙점된 스킨스는 전반기 20경기에서 121이닝을 던지며, 4승 8패와 평균자책점 2.01 탈삼진 131개를 기록했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평균자책점 전체 1위이자 탈삼진 7위. 단 스킨스는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며, 다승 부문에서는 순위권 밖으로 처져있다.

단 FWAR에서는 4.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3위이자 내셔널리그 선두. 내셔널리그 2위 잭 윌러와의 격차는 0.3이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킨스는 지난해 신인왕 수상에 이어 이번 시즌 사이영상까지 노리고 있다. 경쟁자는 베테랑 잭 윌러.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올스타전은 선발투수가 긴 이닝을 소화하지 않는다. 최대 2이닝 정도를 던진다. 하지만 스쿠발과 스킨스가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선정된 것은 분명하다.

한편, 최고의 홈런 타자를 가리는 올스타전 홈런 더비는 본 경기 하루 전인 오는 15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