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교착 속 러, 민간인 공습해 100여 명 사상…국제 사회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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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중심부를 공습해 30여 명의 민간인이 숨졌습니다. 부활절을 앞두고 인파가 모인 도심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국제 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적한 도심에 쿵하는 굉음이 울려 퍼지자 시민들이 혼비백산하며 자리를 피합니다. 차량에 시뻘건 불길이 옮겨 붙으면서 거리는 순식간에 쑥대밭이 됐습니다. 러시아가 쏜 탄도 미사일 두 발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주 도심에 떨어져 최소 34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활절을 일주일 앞둔 종려주일 행사에 인파가 몰리면서 피해가 컸는데, 올해 들어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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