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에 ‘코스피200 ETF’ 상장된다

2 hours ago 2

미국서도 한국 반도체주 ETF 확산
‘외국인 동학개미’ 자금 유입 기대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해외 시장에 연이어 상장된다. 최근 강세를 보이는 한국 증시에 투자하는 이른바 ‘외국인 동학개미’ 자금 유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홍콩 CSOP자산운용은 홍콩 증권거래소에 올해 하반기(7∼12월) 상장을 목표로 ‘코스피200 ETF’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코스피200은 유가증권시장 우량주 200개 종목을 뽑아 만든 주가지수다. 홍콩 증시에 한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상장되는 건 처음이다. 홍콩 증시에는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등 3개 종목이 상장돼 있다.

미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집중 투자하는 ETF 상품이 추가로 출시된다. 자산운용사 레버리지셰어스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레버리지 셰어스 2배 롱 메모리 데일리 ETF’ 등록 신고서(N1-A)를 제출했다. 이 상품은 ‘라운드힐 메모리 ETF(DRAM)’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구조다. ETF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일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DRAM은 21일 기준으로 삼성전자(27.63%)와 SK하이닉스(20.73%)를 50%에 가까운 비중으로 담고 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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