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라오스서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

9 hours ago 1

현대차, 라오스서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30일부터 닷새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한국-라오스 직업기술개발원에서 정비기술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 봉사단은 하이테크센터(정비센터) 소속 엔지니어 등 14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한국-라오스 직업기술개발원 강사진 등 61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현지 수요가 높은 디젤 엔진을 비롯해 전기차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신기술, 진단 교육 등 3과목으로 나눠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현지에서 판매 중인 아이오닉 5와 투싼, 액센트를 교보재로 활용해 교육 실용성도 높였다.

현대차는 2015년부터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정비기술 재능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현지 대면 교육이 중단된 2020~2022년엔 현지에 교육 기자재를 보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비기술 재능기부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교육 기회 불균형 해소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