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9일 기본급 10만 원 인상, 경영성과금 350%, 하반기 격려금 100% 및 별도의 성과 및 격려금 총 135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노사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노사는 또 국내 생산공장 내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과 차세대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 생산 등을 공동으로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직원 고용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지부장은 전례 없는 글로벌 관세 전쟁 상황에서 자동차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으로 힘을 모으자고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대차 측은 “최근 다양하게 발생한 관심과 걱정 속에서 노사가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담아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노사 공동으로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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