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추위-재배면적 감소 영향
통계청이 9일 발표한 ‘봄감자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봄감자 생산량은 35만6000t이다. 1년 전(39만8000t)에 비해 10.5% 감소했다.이는 봄감자 생육기(4∼5월)에 이상기후로 재배면적당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감자 줄기가 자라는 신장기(4월)에 저온 피해가 생겼고 작물이 커지는 비대기(5월)엔 일조량이 부족했다.
3월 파종기 당시 감자 가격 하락으로 농가들이 재배 면적을 줄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재배 면적은 1만4927ha로, 1년 전에 비해 3.8% 줄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감자 평균 소매 가격(100g)은 1일 400원을 돌파한 뒤 9일 434원으로 집계됐다. 전년(306원)보다 41.8% 올랐다.세종=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