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5경기 무패 행진 SK호크스 상대로 반등 노리는 하남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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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H리그, 5경기 무패 행진 SK호크스 상대로 반등 노리는 하남시청

하남시청이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SK호크스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SK호크스와 하남시청이 28일 오후 5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1매치 데이 세 번째 경기에서 맞붙는다.

2라운드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2위 SK호크스(8승 1무 1패, 승점 17점)와 1라운드보다는 좋아졌지만, 어딘가 모르게 아쉬움이 남는 3위 하남시청(3승 3무 4패, 승점 9점)의 격돌이다. SK호크스가 1라운드는 26-23, 2라운드도 32-31로 모두 승리했다.

사진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SK호크스와 하남시청 경기 모습,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SK호크스와 하남시청 경기 모습,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SK호크스는 2라운드에서 4승 1무,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선두 두산을 꺾으면서 전승까지 넘봤는데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여전히 두산과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승점 1점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이다. SK호크스는 285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실점은 세 번째로 적다. 두산에 비해 21골이나 많이 내줬다. 공격은 충분히 잘하고 있는 만큼 실점을 조금 더 줄이는 게 숙제다.

하남시청은 2라운드에 1라운드의 부진을 극복했지만, 마지막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특히 최근 마지막 2경기에서는 나란히 25골씩 기록하며 아쉬움을 보였다. 하남시청은 득점 275골, 3위로 2위 두산과 3골 차다. 실점은 271골로 세 번째로 많다. 실점이 많은 편인데 득점이 줄면서 개운치 않게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SK호크스는 이현식이 61골로 3위, 장동현이 48골로 6위, 하태현이 30골, 김동철이 23골을 넣었다. 주요 선수들의 득점은 하남시청에 뒤지지만, 전체적으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그만큼 다른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수비에서는 스틸 40개, 블록슛 27개로 하남시청을 압도할 정도로 많다.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73골로 2위, 유찬민이 38골, 서현호가 37골, 박시우가 31골로 주요 선수들 득점에서는 SK호크스보다 17골이나 많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하남시청이 10골 적다. 더 다양한 공격을 펼치는 한편, 실점을 줄이는 게 관건이다. 스틸 18개, 블록슛 19개로 수비에서는 SK호크스에 뒤진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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