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1억6000만원 내면 ‘우주관광’…반려동물 유해도 성층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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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기업 제로투인피니티가 한국에서 열기구 모양 비행체를 이용한 우주 관광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며 '제로투인피니티코리아'를 출범했다.

이 회사는 성층권에 헬륨가스를 채운 풍선 형태의 유·무인 비행체 및 발사체 기술을 개발 중이며, 유인 비행은 고도 9.7㎞, 무인 비행은 32㎞까지 도달했다.

호세 마리아노 로페즈 우르디알레스 CEO는 유인 비행 상용화 시점을 자금 조달이 원활할 경우 2년 안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유해를 성층권에서 흩날리는 '별(byul) 프로젝트'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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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인피니티 ‘블룬’ [사진제공=제로투인피니티]

스페인 뉴스페이스(민간 주도 우주개발) 기업인 제로투인피니티(Zero 2 Infinity)가 한국에서 열기구 모양 비행체를 이용한 우주 관광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한다.

제로투인피니티는 7일 인천 송도 경원재 바이 워커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 지사인 ‘제로투인피니티코리아’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우주 가장자리에 해당하는 성층권(고도 8∼50㎞)에 헬륨가스를 채운 풍선 형태 등의 유·무인 비행체와 발사체를 보내는 기술과 관련 서비스를 개발한다.

시험 비행 단계에서 유인 비행은 고도 9.7㎞까지, 무인 비행은 32㎞ 지점까지 도달했다.

상용화가 될 경우 승객 1명당 비용은 1억6000만원으로 추산된다.

호세 마리아노 로페즈 우르디알레스 제로투인피니티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고고도) 유인 비행은 자금 조달이 원활하다고 가정했을 때 2년 안에는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제로투인피니티코리아는 반려동물 유해를 고도 32km의 성층권에서 흩날리는 ‘별(byul) 프로젝트’ 서비스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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